9일 새벽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해 남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장마전선이 북상, 밤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제주도는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9일에는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그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화요일인 10일에는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차차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은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9∼10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 북한 30∼80㎜이다.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북한에는 120㎜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같은 기간 강원 영동, 충청 북부, 전북 서해안, 경남 남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10∼50㎜다.
충청 남부, 남부지방(전북 서해안, 경남 남해안 제외), 제주도(8일부터), 울릉도·독도에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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