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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일자리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

경제·민생 현장 간담회

"기업 혁신 통해 경쟁력 높여야"

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아이에스시(IS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민생평화상황실 소득주도성장팀 일자리 현장 정책간담회’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발언 하고있다./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반도체 제조업체 아이에스시를 찾아 경제·민생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아이에스시는 3년간 생산 계약사원 7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도급 용역업체의 직원 18명도 직접고용으로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480명 직원 가운데 여성비율이 46%로 여성친화 기업으로도 꼽힌다.

홍 원내대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특히 경력단절여성의 취업률이 높은 아이에스시를 보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투자를 활성화해서 (일자리를 늘리는 게) 주된 것”이라며 “기업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이에스시는 현재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체계와 유연근무제로 근로시간 단축의 직격탄은 피한 업체였지만 최저임금 부담감은 강했다. 이날 박석순 아이에스시 대표는 “최저임금이 1만원을 초과할 경우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해외공장 이전도 최저임금인상에 비용절감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중소기업인데도 R&D비중이 매출액의 8%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기업이라면 국내 공장도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고 질문했고, 박 대표는 “특허문제가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특허문제로 인해 R&D투자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중소기업 특허침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연내 입법보안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특허로 인해 소송을 해도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고 승소를 해도 보상이 적어 중소기업의 특허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가을에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중소기업이 부담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특허문제와 같이 대·중소기업간 공정경쟁을 위해 포용성장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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