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일행이 탄 항공기가 6일 경유지인 일본 도쿄의 주일미군 요코타 기지를 떠나 평양으로 출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기지에 도착한 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북미정상간 나눈 약속의 세부 내용을 채워 넣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기운(조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평양에서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1박2일간 진행한다. 세 번째 방북으로, 그가 현지에서 숙박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북미정상회담 전인 지난 1, 2차 방북은 당일치기 방문이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일정을 마친 뒤 다시 일본으로 이동해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한국과 일본측에 방북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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