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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새책 200자 읽기] 힘들어도 괜찮아 外





중졸 청년, 구두 명가 CEO가 되기까지

■힘들어도 괜찮아(김원길 지음, 행복에너지 펴냄)=중졸 학력의 저자가 혈혈단신의 몸으로 서울에 올라와 ‘구두 명가’인 바이네르를 일궈낸 인생역정을 담았다. 18세의 나이에 당시 국내 최고의 제화 회사 중 하나였던 ‘케리부룩’에 입사한 일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맛본 좌절, 외환위기로 삶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아픔 등 인생의 굴곡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돈은 잘 쓰기 위해 열심히 버는 것’이라는 철학을 지닌 저자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소개된다. 밝은 내일을 꿈꾸는 청년들에 훌륭한 인생 지침서가 되어줄 책이다. 1만5,000원



美 저널리스트의 ‘불안장애’ 극복기

■불안에 대하여(앤드리아 피터슨 지음, 열린책들 펴냄)=오랫동안 불안장애를 앓아온 미국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불안과 함께하는 삶을 조명한다. 어느 날 불쑥 찾아온 ‘불안 장애’와 마주한 저자는 실체 없는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 책은 평범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인간의 처절한 분투의 기록이자 일상을 위협하는 침입자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용감한 고백이다. 담담한 어조로 힘겨운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들려주는 저자의 목소리는 각자의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1만6,000원



‘선배’ 리더들의 위기 돌파법

■결국 이기는 힘(이지훈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언론인 출신으로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바람직한 리더의 역할과 자질을 제시한다. 디즈니·에어비앤비·발뮤다 등 오늘날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기업을 소개하는가 하면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현대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 등 현대의 리더들이 본받고 따라야 할 인물들도 분야를 막론하고 차례차례 등장한다. 저자는 혁신을 포기하지 않는 것, 고통에 지쳐 쓰러지지 않는 것이 ‘결국 이기는 힘’이라고 말한다. 1만7,800원





은퇴 후, 소박한 밥상이 주는 행복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엘리 펴냄)=전작 ‘퇴사하겠습니다’로 전 세계의 샐러리맨들에게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던 저자가 소박한 밥상의 행복을 일러준다. 일본의 유력 일간지에서 근무했던 저자는 회사를 그만둔 뒤 요리의 기쁨을 새롭게 알게 된다. 비록 밥상 위에는 밥과 된장국·채소절임이 전부이지만 스스로 만든 음식을 입에 떠넣는 행복을 만끽한다. 저자는 “돈이 많지 않아도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 대신 자기 힘으로 자기의 인생을 꾸려나가고 싶다면 모두가 요리를 해야 한다”고 속삭인다. 1만4,000원



우리 뇌도 ‘새로 고침’이 가능할까

■열두 발자국(정재승 지음, 어크로스 펴냄)=TV 예능 출연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확 높인 ‘글 잘 쓰는 과학자’ 정재승의 신작이다. 지난 10년 동안 진행한 강연 중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12개의 강연을 선별해 엮었다. 결정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지, 왜 미신에 빠져드는지, 우리 뇌도 ‘새로 고침’을 할 수 있는지, 뇌과학을 바탕으로 복잡하고도 흥미로운 인간 존재의 본질을 정면으로 다룬다. 7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과학 콘서트’ 이후 저자가 단독 집필로 저서를 출간한 것은 17년 만이다.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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