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컴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역대급 컴백을 예고한 트와이스가 올여름 ‘서머 퀸’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와이스는 오는 9일 새 앨범 ‘서머 나잇(Summer Nights)’과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를 발표한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이후 3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칠렉스(CHILLAX)‘, ’샷 스루 더 하트(Shot thru the heart)‘ 등 3곡의 신곡과 지난 4월 9일 발표한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 수록곡 등 총 9트랙이 수록된다.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한여름 밤 휴양지 속 해변가를 떠오르게 하는 청량한 분위기의 댄스곡으로 트와이스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와 상큼함이 담겼다. 무엇보다도 가수 휘성이 작사를 맡아 화제를 모은 바. 휘성의 노랫말과 트와이스만의 우아한 매력이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본인 멤버 모모-사나-미나는 ‘샷 스루 더 하트’의 작사를 맡았다. 일본어가 더 익숙한 이들이 어떤 노랫말을 지어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트와이스의 새로운 콘셉트를 기대케 하는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3일에는 나연, 정연, 모모, 4일에는 사나, 지효, 미나, 5일에는 JYP 및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다현, 채영, 쯔위의 이미지 6장을 선보이고 개인 티저를 올렸다.
공개된 티저에는 휴양지에서 꿀 떨어지는 미소와 함께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의 여성스러우면서도 상큼발랄한 에너지는 팬들의 심장을 흔들기 충분했다.
또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댄스 더 나잇 어웨이’의 음원과 안무 일부가 담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2일 섬에 표류하게 된 트와이스의 영상에 이은 또 다른 티저 영상으로 팬들의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데 한몫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순백의 의상을 입고 ‘댄스 더 나잇 어웨이’의 노래에 맞춰 파워풀한 안무를 추고 있는 모습이다.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오키나와의 푸른 하늘과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헤엄치는 동작을 연상시키는 듯한 안무가 인상적이다.
트와이스는 이번 ‘댄스 더 나잇 어웨이’로 9연속 인기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왓 이즈 러브?’로 ‘8연속 히트’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전 작품인 ‘왓 이즈 러브?’는 공개 후 각종 온라인 음원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를 석권했고, 가온차트 15주차 순위에서도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각종 음악 순위프로그램에서도 12관왕을 차지하며 자타공인 인기 걸그룹임을 증명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1억뷰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를 시작으로 ‘왓 이즈 러브?’까지 8곡의 모든 활동곡을 빠짐없이 1억뷰 반열에 올리며 ‘히트곡 제조기’임을 입증했다.
대체불가 걸그룹 트와이스가 이번에도 음원차트를 석권하는 등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의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권준영기자 kj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