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0% 이상 늘려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내년에 두 자릿수 이상의 재정확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산을 늘린다는 건 그 만큼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겁니다. 그러잖아도 국민들의 세금 부담이 적지 않은데요, 재정을 화수분으로 보는 모양이지요. 괜히 국민 호주머니 털 궁리만 하지 말고 재정 투입 않고도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는 방안을 궁리해 보시지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지도부는 청와대와 정부가 못하는 것은 채찍질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역동적이고 지혜로운 당정청 관계가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동안에는 선거 관리를 위해 비교적 조용히 지내왔다는 자화자찬도 빼놓지 않았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거친 입담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적인 적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조용했던 것 같지 않군요.
▲중국 최대의 검색포털 바이두가 자동운전버스 ‘아폴롱’을 실용화해 4일부터 고객 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네요. 아폴롱은 5단계로 분류하는 자동운전 기술 수준 중 2번째로 높은 레벨 4로 일반 도로는 주행하지 못하지만 주택단지와 대학 구내 등에서 활용된다고 하네요. 중국이 ICT와 자동차의 융복합 기술에서 저만치 앞서 가는데요, 신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퀀텀 점프’가 두렵기만 하네요.
▲당정이 미국의 수입 자동차 고율 관세 부과와 관련 간담회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다는군요. 이 자리에서 당정은 청문회 등 공식 절차에 적극 나서는 한편 민관합동 사절단을 파견해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적극 대응하고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해 종합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당정이 마련할 대책이 철강과 한미FTA 협상 때처럼 줄 것 다 주고 매도 맞는 방안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