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5일 “기존의 가진 자와 기득권, 금수저, 웰빙정당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세력으로서 거듭나야 한다”고 전했다.
김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부모 잘 만나서 대를 이어 국회의원, 장관하고, 서민의 애환과 고충은 나 몰라라 하는 과거 정치 구태 모습은 완전히 단절시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김 대행은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의 애환과 고충을 소중히 하면서 60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애환과 시름도 대변해야 한다”면서 또 국정 운영이 편향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경제중심 정당으로 우리의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6·13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국민의 마음은 더 이상 자유한국당이 정쟁에 함몰돼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면서 어떤 경우든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고 그 결정을 위해서 모두가 단결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행은 “제대로 된 야당으로서 실질적인 쇄신과 변화를 끌어내지 못한다면 다음 총선에서 완전히 국민으로부터 해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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