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 대란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의 갑질 폭로로 번졌다.
오는 6일부터 8일 사이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삼구 회장 갑질 및 비리 폭로’ 대규모 규탄 집회가 열린다.
이날 집회에서는 기내식 납품으로 인한 압박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기내식 납품업체 대표를 추모한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 직원들이 대거 모여 마스크나 가면 등을 착용, 박삼구 회장을 규탄할 전망이다.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이후 아시아나 직원들은 익명의 SNS 채팅방을 개설해 총수 일가의 갑질과 비리 의혹, 경영의 문제점을 폭로 중이다.
채팅방 참여 인원은 금세 2000명을 넘어섰고, 채팅방 수용 인원이 부족할 정도라 전해졌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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