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용인시에 따르면 백군기 신임 용인시장의 지시에 따라 ‘난개발 조사 특별위원회(가칭)’ 구성을 추진 중이다.
난개발 조사 특위 구성은 백 시장이 민선 7기 핵심 시정목표로 세운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공약이다. 시는 난개발 조사 특위 구성을 위해 감사관, 도시계획상임기획단, 산업단지와 건축 관련 부서의 과장들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수지·기흥·구성 등 용인 서북부지역은 한때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크게 늘었지만 도로·공원·문화시설이 부족해 생활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민원이 쇄도했다. 특히 대규모 주택을 짓기 위해 산림을 훼손하는 경우가 많아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을 얻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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