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3월 새 친구로 출연해 폭발적 반응을 얻은 송은이가 고정 멤버로 합류한 데 이어, 이재영이 새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영은 1989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타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1991년도에 ‘유혹’으로 데뷔, 그해 MBC 10대가수 신인여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1992년 ‘사랑은 유행이 아니야’, 1993년 ‘집시’, 1996년 ‘대단한 너’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최근에는 다양한 뮤지컬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재영은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에 “‘유혹’ 아세요? 모르세요?”라고 물은 뒤 무반주로 노래를 선사했다. 변치 않는 가창력을 자랑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날 이재영은 “재밌는 시간을 함께 나누게 돼 기쁘다. 이렇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21년 만의 방송 출연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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