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토양 이해, 토양과 양분관리, 비료사용처방서의 이해 및 현장적용 사례, 토양 현장진단 및 농가 컨설팅 기법 등 농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작물은 같은 토양에서 연이어 재배할 경우 미량의 필수 영양소 결핍, 입단형성 불량 등 토양의 물리적·화학적 조성과 비옥도가 낮아지고, 병해충이 생겨 농작물의 수확량이 떨어진다.
연작피해, 병해충 피해뿐만 아니라 토양의 pH, EC(전기전도도), Eh(산화환원전위), 유기물 성분, 중금속 분석 등 토양은 작물생육 및 생산량에 직결된다.
경기농기원은 지난해 작물의 연작피해 방지를 위해 약 6만4,000점의 토양검정을 추진했다. 토양검정 의뢰는 농가가 토양 시료를 채취해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최미용 경기농기원 기술보급국장은 “도내 건강한 토양을 지키기 위해서는 토양진단과 처방에 따른 실천이 우선돼야 한다”며 “보다 많은 농업인이 정확한 토양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마련과 홍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