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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골프 국가대항전에 '韓 메이저퀸 군단' 출격

LPGA투어 10월 인터내셔널 크라운 참가국·선수 발표

박인비·박성현·유소연·김인경 확정

'세계 최강' 개최국 韓, 톱시드 받아

여자프로골프 국가 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나갈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전원 ‘메이저퀸’으로 채워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오는 10월4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할 8개국과 32명의 선수를 확정해 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날 현재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4명씩의 선수가 각국 대표로 정해진 가운데 한국은 박인비(세계 1위)와 박성현(2위), 유소연(4위), 김인경(7위)이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모두 메이저대회 챔피언들로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메이저 통산 7승의 박인비를 필두로 2승씩을 거둔 박성현과 박인비, 1승의 김인경까지 도합 메이저 승수가 12승에 달한다.

세계 최강이자 개최국인 한국은 톱 시드를 배정받았다. 시드 순위는 각국 대표팀 선수들의 세계랭킹을 합친 숫자로 정해진다. 숫자가 낮을수록 상위 시드를 받는다. 4개국씩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데 톱 시드인 한국은 4번(잉글랜드), 5번(호주), 8번 시드(대만) 팀과 한 조로 묶인다. 다른 조는 2번(미국), 3번(일본), 6번(태국), 7번 시드(스웨덴)로 편성되게 됐다. 지난 2014년 창설된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며 1·2회 대회에서 3위와 2위를 기록한 한국은 홈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인터내셔널 크라운 참가국 및 선수



△한국=박인비, 박성현, 유소연, 김인경 △미국=렉시 톰프슨, 제시카 코르다, 크리스티 커, 미셸 위 △일본=하타오카 나사, 스즈키 아이, 나리타 미스즈, 히가 마미코 △호주=이민지, 캐서린 커크, 사라 제인 스미스, 오수현 △태국=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포나농 패트럼, 셔만 산티위왓하나퐁 △스웨덴=안나 노르트크비스트, 퍼닐라 린드베리, 마들렌 새그스트롬, 캐럴린 헤드월 △대만=테레사 루, 웨이링슈, 슈안유야오, 캔디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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