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035250) 채용 과정에서 부정 청탁을 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달 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를 4일 오전10시30분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영장실질심사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 46일 만이다.
권 의원은 지난 2013년 11월 자신의 비서관이던 김모씨의 채용을 위해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부터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그는 의원실 직원 외에도 고교 동창 자녀 등 18명의 지인을 취업시켜 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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