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2일 오전 11시께 119구급차를 스타렉스 차량이 옆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119구급차가 전복돼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호흡곤란 증상으로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던 A(92·여)씨는 다른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밥을 먹다 목에 음식물이 걸려 호흡과 맥박을 잃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사고의 여파로 숨졌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하고, 구급차 운전자와 스타렉스 차량 운전의 과실이 드러나면 입건할 방침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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