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사진) 양주시장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북상에 따라 2일 예정된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대비 비상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태풍 대비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부득이 취임식을 취소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4년간의 시정구상을 밝히는 중요한 약속인 취임식을 취소하게 된 만큼 서면으로 민선 7기 제6대 양주시장으로서의 다짐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양주발전을 위한 새로운 4년을 일할 수 있도록 영광을 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시정의 혁신과 발로 뛰고 듣는 소통행정으로 시민 중심의 더 큰 변화, 더 큰 양주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구축한 평화와 번영의 바탕위에서 우리 양주시가 남북교류의 전진기지이자 경기북부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한반도 신경제 중심도시로의 토대를 가꾸고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웃음 짓는 양주 경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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