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일) 밤에 방송된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 스페인 대 러시아의 경기에서 MBC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기준으로 6.2%를 기록해서 같은 경기를 중계한 경쟁사를 앞지르고 1위를 차지했다.
방송계에서 주요 기준으로 삼는 수도권 20~49세 연령층 시청률에서도 MBC는 3.8%를 기록해서 2.4%에 그친 KBS를 큰 차이로 눌렀다. SBS는 이 경기를 중계하지 않았다.
MBC는 이번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안정환-서형욱-김정근 중계진이 나선 11경기중 9경기에서 위 기준으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안정감 형 돌풍’을 일으켜왔고, 이 바람은 16강 중계방송에서도 휘몰아치고 있다.
MBC는 러시아월드컵 16강부터 결승전까지의 주요 경기도 안정환 해설위원의 ‘사이다 중계’와 함께 생생하게 시청자들의 안방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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