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삼촌을 만나게 됐다. 삼촌과 함께 못다 했던 날들, 앞으로 행복하게 보낼 예정”이라며 “함께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정 씨의 사연은 쌈디가 지난 달 15일 발표한 새 음반 타이틀곡 ‘정진철’을 통해 알려졌다. 쌈디는 지난달 15일 새 앨범 ‘DARKROOM : roommates only’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타이틀곡 ‘정진철’은 패션디자이너 출신의 삼촌에 대한 노래다. 할머니가 쓰러지신 뒤 삼촌과 연락이 두절됐고 등본상 자택에서도 자취를 감췄다는 내용의 노래다.‘우리 삼촌 이름은 정진철씨, 패션디자이너’라는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쌈디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어렸을 때 너무 잘해줬던 삼촌이 실종됐다. 지금까지도 만나지 못하고 있다”며 “삼촌이 듣고 계시면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쌈디가 드디어 실종됐던 삼촌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하자, 이에 네티즌들은 축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