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산사 7곳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30일 세계유산위원회(WHC)는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회의에서 한국이 신청한 한국의 산사를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우리나라가 등재 신청한 한국의 산사는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다.
앞서 사전 심사를 진행한 이코모스(ICOMOS)는 역사적 중요성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7곳 중 세 군데를 보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7개 사찰을 모두 등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썼고 그 결과 세계유산위원회 21개 위원국의 만장일치로 7곳 모두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등을 포함해 총 13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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