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오후 세종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상황센터에서 상황을 보고받은 뒤 “소방 등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화재 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부상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할 것, 부상자 가족들에게 사고 내용과 구조 상황을 알려줄 것 등을 지시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경 세종시 새롬동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불이 났다. 부상자들은 단국대병원과 충북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세종소방본부와 대전·충북소방본부 등이 화재 진압과 긴급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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