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는 투자제한을 신규 거래에만 적용할 방침이며, 발효시기나 중국계 벤처 자금을 포함할지 여부 등 구체적인 범위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의 보복조치와 관련해 강력한 경고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인위적 무역장벽 및 관세 철폐를 요구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에 의해 ‘상호주의(reciprocity)’ 그 이상의 일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원화가치가 급락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원80전 오른 1,117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14일(1,118원10전) 이후 최고치다. /뉴욕=손철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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