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안타’ 타이틀 달성까지 이제 안타 두 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LG 감독은 “오늘 박용택에게 꽃다발을 줄 것 같다. 오늘쯤 신기록을 세우지 않겠나”라고 예상했다.
박용택은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천317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안타 두 개를 추가하면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2천318개) 기록을 넘어선다.
박용택이 신기록을 달성하면 해당 이닝 후 공수 교대 시간에 류중일 감독이 박용택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이벤트가 계획돼 있다.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양준혁 위원도 23일 잠실구장을 찾을 계획이다.
박용택은 22일 롯데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선발은 노경은으로 올 시즌 박용택에게 4타수 무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박용택과 LG 구단 모두 담담한 표정이다.
류 감독은 “연속 경기 기록이 아니고 누적 기록이니까, 언젠가는 박용택이 기록을 세운다. 예고된 기록”이라며 “서두를 필요는 없다. 박용택도 차분하게 준비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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