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본항공 "전범기 문양 기내식 덮개는 옛날 제품, 사용 않겠다"

JAL의 전범기 문양 기내식 덮개.[서경덕 교수 제공]




최근 기내식 덮개에 전범기(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비판받았던 일본항공(JAL)이 해당 문양을 더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1일 “전범기 디자인 기내식 덮개는 옛날 제품이었고, 이제부터는 표면에 디자인이 없는 신제품으로 바꾸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지난주에 보내왔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JAL이 김포-하네다를 운항하는 기내식 중 유대교식인 ‘코셔밀’의 투명 플라스틱 덮개에 전범기 문양을 사용하는 것을 네티즌 제보로 확인한 뒤 일본항공 측에 시정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그것도 일본을 대표하는 항공사에서 기내식에 전범기 문양을 사용해 왔다는 것은 충격적이었다. 신속하고 올바른 조치가 취해져 다행”이라며 “이런 변화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우리 네티즌의 제보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세계적인 기업에서 만들어 내는 의류, 신발 등 각종 상품, 팝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 등 다양한 곳에서 전범기 문양이 계속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