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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북미정상회담 90점..이면합의 있다고 봐야”

‘썰전’의 유시민 작가가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14일 방송된 JTBC ‘썰전’은 ‘6.12 북미정상회담’ 과 ‘6.13 지방선거’라는 정치적 빅이슈를 다루기 위해, 방송 하루 전 1일 2회 긴급 녹화를 진행했다.

유시민 작가는 “북미정상회담은 90점”이라며 “국가 간의 합의문은 원래 추상적인 내용이 많다. 신뢰가 있으면 더 추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CVID(비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 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우리 잘해보자, 둘째 한반도 전체 평화 생각하겠다, 셋째 북한은 비핵화 하겠다, 넷째

전쟁 유해 송환하겠다 등이다“라고 전했다.



양쪽 이면합의가 있다고 봐야한다는 유시민의 주장에 박형준 교수는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다.

박 교수는 “저는 완전 다른 입장”이라며 “그동안 예고편을 너무 화려하게 해왔다. CVID 없으면 안할 것처럼 했는데, 화려한 예고편에 비해 본편이 너무 허무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전 통일부 장관)은 “그것은 트럼프가 원인 제공했다”며 “우리는 원샷에 해결할 거야, 라고 너무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던 영향도 컸다”고 평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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