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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신흥국 금융시장 ‘출렁’…환율 오르고 주가 하락

미국이 13일(현지시간) 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아르헨티나 등 일부 신흥국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메르발 지수는 이날 전날 대비 1.7% 하락한 3만233.5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페소화는 달러당 26.26페소로 1.95% 급락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과 잠정 합의한 구제금융 500억 달러(53조4,750억 원) 중 75억 달러(8조850억 원)에 대한 사용승인을 요청했다는 발표에도 투자심리 위축을 막지 못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 지수도 0.9% 하락한 7만2,122.1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75~2.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인상이다.



연준은 연내에 금리 인상을 두 차례 더 할 방침이라고 예고했다.

세계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잇따른 금리 인상 이후 신흥국에서 투자자금이 급격히 유출돼 통화 가치가 급락하고 연쇄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일어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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