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정상회담 결과를 담을 합의문에 곧 서명할 것으로 전해진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단독·확대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오찬까지 함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서명하러 이동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많은 진전 이뤄졌다”며 “정말로 환상적인 회담”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핵화와 대북체제안전 보장을 교환하는 ‘세기의 협상’ 타결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