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기사협회와 한국해양플랜트 선박수리협동조합은 8일 오 후보를 지지했다. 이권희 한국해기사협회 회장은 이날 오거돈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는 해양수산부 장관부터 한국해양대 총장까지 역임한 부산과 해양 전문가”라며 “동북아 해양수도를 위해 반드시 당선돼야 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정돌 한국해양플랜트 선박수리협동조합 이사장은 “오 후보의 동북아 해양수도에 대한 원대한 청사진을 확인하고, 그 청사진을 향해 원활히 항해해 나갈 사람”이라며 “우리 조합 역시 오 후보의 공약 이행을 최대한 도울 것”이라 말했다. 앞서 오 후보는 동북아 해양수도를 건설하기 위해 △미래형 물류 허브단지 조성 △북항 일원 통합 재개발 △가덕신공항 재추진 등의 공약을 낸 바 있다.
한국노총비정규직연대회의(한비연)도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한비연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지난 23년 동안 부산의 보수정권은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켰으며, 교육·복지·노동·인권 등 모든 분야에서 갈등과 혼선으로 후퇴를 거듭해왔다”며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친노동정책을 지방정부로 확산, 강화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부산 장애인 체육선수와 가족 3,000명은 이날 서 후보를 지지했다. 이들은 서 후보가 지난 4년간 부산장애인체육회 회장으로 장애인 전문체육 육성을 위해 국내 최대규모의 장애인 역도 훈련장을 조성했고, 기장실내체육관에 장애인 탁구전용 훈련장을 마련하는 등 장애인 체육발전은 물론, 삶의 질까지 향상시켰다며 지지 선언 배경을 밝혔다.
부산복지단체대표 30명도 다복동 사업 등 부산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표들은 “부산이 ‘살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서 후보의 복지정책이 큰 몫을 했고,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통해 어려움이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며 지지 의지를 밝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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