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 역대 가장 많은 국가의 출전이 확정됐다.
8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따르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홍콩, 파키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11개 국이 아시아야구연맹(BFA)에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종전 아시안게임 야구 최다 출전국은 8개국으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야구를 보급한 라오스, 스리랑카가 이번에 새롭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아시아랭킹 하위 4개국이 먼저 예선을 치러 본선 라운드에 진출할 1개 팀을 선정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예선을 통과한 팀은 나머지 7개국과 A, B 2개 조로 본선 1라운드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본선 2라운드인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다.
하위 4팀은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예선 라운드를 치르고 24일과 25일은 공식 훈련일이다. 또 본선 1라운드는 26, 27, 28일에, 슈퍼라운드는 30일과 31일에 펼쳐진다. 9월 1일에는 결승전과 3-4위전이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대표팀은 11일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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