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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창선, 베이징서 하루 체류 뒤 다시 싱가포르行

북미 정상회담 실무협의를 마치고 귀국할 것으로 관측됐던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가 이목이 쏠린다.

김 부장은 싱가포르에서 실무협의를 마치고 베이징에서 체류한 지 하루 만에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날 오후 3시 35분 출발하는 중국 국제항공 CA969편을 이용해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갔다.

국제항공에 따르면 김 부장은 이날 새벽 첫 항공편인 CA975편을 예약했다가 스케줄을 변경해 CA969편에 탑승했다.

김 부장은 지난달 28일 첫 싱가포르행 때 취재진을 피해 동선을 철저히 숨긴 바 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김 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경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베이징에 왔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 주싱가포르 북한대사관 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에 최고 지도자의 동선이 포함된 의전 사항 등을 보고하기 적합하지 않아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관련 보고를 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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