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과거 각종 선거에서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7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번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준비하고 있나’ 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의혹을 두고 청와대 내부 논의가 이뤄진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이 사건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면서 출범을 앞둔 ‘드루킹 특검’에서도 이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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