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38노스 "北,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용 시설물 파괴"

위성사진 분석 결과…“미사일 개발 동결 알리는 조치" 평가

북한이 지난달 중순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일부 시설물을 파괴한 것으로 파악됐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와 더불어 북한의 핵·미사일 동결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내보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6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지난달 둘째 주(6~12일)부터 평안북도 구성시 북쪽 이하리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 내 시설물에 대한 파괴작업을 시작해 같은 달 19일께 완료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이를 통해 육상 시설인 ‘테스트 스탠드’(시험대)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테스트 스탠드는 미사일 발사시험을 하는 동안 미사일을 고정하는 장치다.

이하리 시험장에서는 고체연료형 미사일 개발이 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2월에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인 ‘북극성-2’(KN-15)가 발사된 바 있다.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이동식 ICBM 시험도 이하리에서 이뤄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38노스 운영자인 조엘 위트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하리 탄도미사일 시설물 파괴에 대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계획 중단에 대한 진지함을 알리기 위한 작은 조치”라고 평가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