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이병헌이 우민호 감독의 새 영화 ‘남산의 부장들’(가제)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남산의 부장들’은 김충식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한국 중앙정보부(KCIA)의 부장들과 이들이 주도한 공작정치를 소재로 한국정치의 이면사를 들춰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중앙정보부 부장 중 김재규와 김형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가운데, 이병헌은 극중 김재규 역을 제안 받았다.
만약 이병헌이 출연을 결정한다면 2015년 ‘내부자들’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 특히 ‘내부자들’이 청불영화 중에서도 최고 흥행을 거둔 작품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조우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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