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성동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동일은 “사생아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오면서 집사람과 결혼식도 못 올리고 애 셋을 놓고 산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성동일이 방송에서 유년시절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는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열 살 때까지 호적에 이름이 없었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버지께 나는 원하지 않았던 자식이었다. 열 살 때 아버지를 처음 뵀지만 아버지는 나를 원망하셨다. 10년간 호적에 이름이 못 올라갔다. 그래서 학교에도 갈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나를 호적에 올리기 위해 아버지와 합치고 이후 성동일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하지만 아버지는 원치 않은 상태에서 어머니와 합친 거라 가정불화가 계속 됐다”며 아픈 가족사를 드러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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