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모금행사를 위해 텍사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다음 달 12일 열리길 희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에도 기자들에게 “회담이 의미가 있길 원한다. 그것은 한 번의 회담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아마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에 미사일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핵 폐기와 더불어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 비핵화가 실행 가능한 한 빨리 돼야 하며, 미국이 대북 제재를 해제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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