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4시 17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김모(33)씨 등 2명이 숨졌다.
또한 5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 출입문과 벽체 등이 파손됐으나, 추가 폭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들이 로켓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졋다. 공장 관계자는 “추진체를 만드는 51동에서 화학물질이 폭발해 사고가 났다”며 “정확한 원인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한화 대전공장은 정밀유도 무기 체계 설계부터 종합시험평가까지 보유한 사업장으로 알려졌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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