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아나운서가 채널A 시사예능 토크쇼 ‘외부자들’의 새 MC로 낙점됐다. 2001년 MBC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는 등 간판 앵커로 활약했으며 ‘생방송 화제집중(MBC)’, ‘토요 인문학 콘서트(EBS FM 라디오)’ 등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29일 밤 11시 방송되는 ‘외부자들’에서 박혜진 아나운서는 “방송경력이 17년 차 정도 되는데도 첫 방송 첫 멘트는 긴장이 된다”는 말로 운을 떼며 ‘외부자들’ 첫 방송에 임하는 소감을 전한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외부자들’이 적임자를 만났다. 진정한 의미의 아웃사이더(외부자) 이며 시사 예능계의 센터급 지성과 미모, 그리고 인간미까지 갖춘 MC”라며 ‘격한’ 환영인사를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날 방송에는 박혜진 아나운서 외에도 최강욱 변호사가 뉴페이스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외부자들의 토론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최강욱 변호사는 날카로운 법조인의 시각과 논리로 기존 출연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
한편 29일 밤 11시 방송되는 ‘외부자들’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과 북미정상회담을 쥐락펴락 하는 트럼프의 심리전에 대한 분석 등이 다뤄진다.
채널A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박혜진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 최강욱 변호사가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채널A ‘외부자들’ 예고영상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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