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산업부가 검토하는 대규모 계획 입지와는 별개로 지역에서 갈등양상을 보이는 해상풍력사업에 지자체, 공공기관이 참여해 지역 상생모델을 만드는 국가 해상풍력단지 실증 후보지 발굴사업이다.
국비와 전남도·영광군의 매칭을 포함해 사업비는 40억원이다. 대학·에너지공기업 등 6개 기관 컨소시엄으로 지방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가 주관해 추진한다.
대규모 친환경 해상풍력 단지개발이 진행되면 해상풍력과 수산업,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발전과 주민 소득창출 기여 방안 등을 종합 검토하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개발을 하게 된다.
고광완 전남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방공기업 최초로 해상풍력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2025년까지 태양광 1GW, 해상풍력 2GW 개발을 목표로 정부 에너지정책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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