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과 본가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교진의 아버지 인치완 씨는 식사 자리에서는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60세가 넘어 가수 생활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처음 듣는 아버지의 이야기에 인교진도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인교진은 “처음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인교진의 남동생인 인두진 씨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인두진 씨는 “결혼식에 축가를 아버지가 하는 것이 어떠냐. ‘사랑의 선물’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이놈아, 신랑 아버지가 어떻게 축가를 하느냐”면서도 “‘사랑의 선물’ 가사는 좋지. 네 엄마를 생각하며 만든 거라 좋다. 축가로 딱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인교진의 아버지는 노래 가사를 읊더니, 결혼식에 축가를 하겠다고 확답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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