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구소는 백학순(사진) 수석연구위원이 다음 달 1일 제10대 소장으로 취임한다고 28일 밝혔다.
백 신임 소장은 외교·통일·안보 분야 전문가로, 그간 세종연구소에서 북한연구센터장을 맡아 왔다. 통일부 남북관계발전위원회 위원, 통일부 자체평가위원장,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국회 외교·통상 및 통일분과 상임위원회 정책자문위원, 김대중평화센터 자문위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위원장, 서울-워싱턴포럼 사무총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북한연구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서울대 영어교육학과와 동 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및 미국 조지아대를 거쳐 펜실베니아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냈다.
대표 저서로는 「북한 권력의 역사: 사상·정체성·구조(한울아카데미, 2010)」,「박근혜정부의 대북·통일정책: 역대 남한정부의 대북·통일정책과 비교 (세종연구소, 2018)」,「김정은의 외교·안보·통일 리더십(세종연구소, 2016)」, 「김정은 시대의 북한정치 2012~2014: 사상·정체성·구조(세종연구소, 2015)」등이 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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