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가 ‘슈가맨’에 소환됐다.
2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2-스페셜 플러스 원’(이하 ‘슈가맨’)에는 솔리드 완전체가 오랜만에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시즌1때부터 이 분을 꼭 불러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라며 레전드의 귀환을 예고했다.
무대에 등장한 주인공은 솔리드였다. 이들은 히트곡 ‘이 밤의 끝을 잡고’와 ‘천생연분’을 열창하며 추억을 선사했다.
1993년 데뷔한 솔리드는 ‘한국 R&B의 살아있는 전설’ ‘한국의 보이즈투맨’으로 불리는 그룹으로 김조한과 이준, 정재윤으로 구성됐다.
김조한은 “사실 앨범을 내면서 ‘슈가맨’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출연을 거절했었다. 그런데 팬들이 너무 나와달라는 말을 많이 하셔서 이렇게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재윤은 “데뷔 때보다 더 떨린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유희열과 유재석이 솔리드의 명곡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모습이 펼쳐졌다.
유희열은 “당연히 ‘이 밤의 끝을 잡고’가 첫 째다”라고 주장했고, 유재석은 “‘천생연분’이 최고다”라고 피력했다. 이에 유희열은 “유재석 씨는 무조건 신나는 노래만 좋아한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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