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이뤄진 남북 정상 간의 회담을 두고 오늘(27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그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가 끝나고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서 한 외신 대표 기자가 “어제 대화에서 CVID에 대해 명확하게 이야기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북미 간에 회담을 하려면 그 점에 대한 상대의 의지를 확인한 후에 회담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며 “북미 간에 회담을 합의하고 실무협상을 한다는 것은 미국에서도 북한의 그런 의지를 확인한 것이 아니냐”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혹시라도 확인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 실무협상에서 다시 한번 분명하게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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