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최선희 부상이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낸 가운데 ‘인간 최선희’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선희 부상은 1964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55세이다.
최선희 부상의 양아버지는 최영림 전 내각 총리이다.
최영림은 1930년 함경북도 경흥 출신으로 김일성이 독재 시스템을 자리 잡기 시작한 초기, 책임부관으로 10여 년을 복무한 최측근이다. 이후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뒤 내각 총리의 자리에 까지 올랐다.
그러나 부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지 못하자 최선희 부상을 포함해 한 명의 아들과 두 명의 딸을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희 부상은 언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하여 각종 굵직한 회담 자리에서 통역을 맡아왔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그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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