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의 장남 구광모 LG전자상무가 빈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기업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조화를 받지 않으며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겠다는 유족들의 뜻을 따라 장례식에는 최소한의 조문객들만 찾고 있는 모습이다.
고인의 첫째 딸 구연경씨 내외와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구 회장의 동생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친인척들이 장례식을 찾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외부 인사로는 가장 먼저 빈소를 방문했다. 그 외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은 지난해 뇌종양 수술을 받았고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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