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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국민이 원하는 태풍 정보 전달

태풍현업시스템 6월부터 시범 도입

지역 클릭하면 태풍 최근접 일시·세기 나와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국가태풍센터에서 강남영 기상사무관이 태풍 정보 서비스 개선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기상청




지구온난화로 날로 강력해지는 태풍에 맞서 예보도 한층 상세해진다. 기상청 관점에서 간결한 태풍 정보를 전달하지 않고 국민 관점에서 자세한 태풍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태풍센터)는 20일 태풍현업시스템(TOS)과 대국민 태풍 상세정보 서비스를 구축해 6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2019년부터 정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TOS는 2008년부터 태풍센터가 운영 중이던 태풍 분석·예보(TAPS)에 훈련과 통계 모듈을 더해 모두 통합한 플랫폼이다. TOS의 주요 기능은 ▲ 태풍 실황분석 ▲ 태풍 정보 생산 ▲ 태풍 종합감시·통계관리 ▲ 교재이론-해당 태풍 사례 연동 등이다.

TOS의 활용으로 태풍센터는 이제 태풍 정보 자체 분석이 가능케 됐다. 강남영 기상사무관은 “TAPS를 쓸 때는 일본과 미국의 데이터를 가져오면 돼 (태풍 정보를) 자체 분석할 일이 없었다”며 “TOS 도입으로 태풍 전단계(적도 파동·열대저압부) 감시 및 분석이 이제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새로운 홈페이지 서비스로 국민에게 상세한 태풍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태풍 정보는 팩스 통보 형식으로 A4 한 장 크기 종이에 24시간 별 태풍 진로와 강도 등 필수 정보만 간결히 담겼다. 한 눈에 태풍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지역 별로 태풍 피해를 예상하는 등 상세 정보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새 서비스는 최근접 예상 정보를 제공해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지역을 클릭하면 태풍이 해당 지역에 가장 근접한 일시 및 세기를 알려준다. 강 기상사무관은 “태풍 등 재해에 대응하는 지자체의 재해 대응이 한층 정확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 기존에는 강풍 반경이 3일 단위로 제공됐지만 5일로 확대되고 태풍 진로 역시 기존 24시간 간격에서 3시간으로 줄어 들어 내년부터는 한층 자세한 태풍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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