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의 신점희 미술감독이 19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칸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기술상에 해당하는 벌칸상을 받았다.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에 따르면 신 미술감독은 칸영화제 폐막식 이후 벌칸상 수상자로 공지됐다. 벌칸상은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 가운데 촬영, 편집, 미술, 음향 등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기술 아티스트에게 주는 ‘번외’ 상이다.
앞서 2016년 영화 ‘아가씨’의 류성희 미술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벌칸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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