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어청도 해역에서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이 밍크고래는 5,190만원에 팔렸다.
19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군산 어청도 남서쪽 7㎞ 해상에서 죽은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있는 것을 선장 A(63)씨가 전날 오전 10시20분께 발견했다. 선장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태안어업통신국에 신고했고, 해경은 금속탐지기로 밍크고래 몸속에 작살 등 금속물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선장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몸길이 5.6m, 둘레 2.6m, 무게 1.4t에 달하는 이 밍크고래는 이날 새벽 수협에서 5,190만원에 위판됐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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