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매닝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한국과 미국 군대는 현재 ‘2018 독수리(FE) 훈련’과 ‘2018 맥스선더 훈련’을 포함한 연례 한미 춘계훈련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훈련의 목적은 한미동맹이 한국을 방어할 능력을 제고하고 준비태세와 상호운영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라며 “이들 연합훈련의 방어적 본질은 수십 년간 매우 분명해 왔고 변하지 않아 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 당국은 미국과 함께 남조선 전역에서 우리에 대한 공중 선제타격과 제공권 장악을 목적으로 대규모의 ‘2018 맥스선더’ 연합공중 전투훈련을 벌려놓고 있다”고 주장하며 16일 예정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전격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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