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그레이스 리가 필리핀 전 대통령과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저기요? 한국인이세요? 특집’ 편으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기욤 패트리와 외국인보다 더 외국인 같은 한국인 그레이스 리와 문가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그레이스 리는 아키노 전 대통령과의 열애설에 대해 “4개월 정도 데이트를 했다”라며 “사귄 건 아니고 썸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로 알아가는 단계에 그런 뉴스가 터져서 더 이어갈 수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레이스 리는 아키노 전 대통령과 데이트 때 경호원들이 힘들어했던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을 너무 꾸미지 않은 곳에 데려가다 보니 경호원들이 힘들어했다. 볼 일이 있으면 하루 전에 이야기를 해놓고, 경호팀에서 미리 점검을 해놨다”라고 밝혔다.
아키노 전 대통령의 매력에 대해서는 “굉장히 똑똑하고 책도 많이 읽는다. 대화를 하다 보니까 참 좋은 분이라는 것을 느끼게 돼서 데이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