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핵실험장 폐기 환영하지만 사찰 가능해야"

美국무부 "北 비핵화 이뤄질 때까지 대북 경제제재 가할 것"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계획 발표에 대해 사찰과 완전한 확인이 가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계획 발표에 대해 사찰과 완전한 확인이 가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는 북한의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애덤스 대변인은 “사찰이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핵실험장의 폐쇄가 북한의 비핵화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은 북핵협상에서)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 경제제재를 계속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유정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