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로 유명했던 배우 김성은이 인터넷 방송 BJ로 전향했다.
김성은은 지난 14일 아프리카 TV에 ‘김승언의 라라쇼’라는 이름의 채널을 만들고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BJ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 노력했지만 잘 안됐다. 국내에 배우가 되게 많은데 여러분이 아는 배우는 적지 않냐”며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기 힘들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밥벌이를 해야 했기 때문에 화장품 회사에 다녔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연기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감독과 제작자가 원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소속사에 들어가 tvN 드라마 ‘감자별’을 찍었고 여러분이 다 알만한 영화도 찍었지만 힘들었다”며 “그러다 소속사에서 개인방송을 권장했다”고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한편 김성은은 지난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박영규의 딸 미달이로 얼굴을 알렸다. 해외유학을 다녀온 후 2013년 tvN ‘감자별 2013QR3’, 영화 ‘꽃보다 처녀귀신’ 등에 출연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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