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허준호의 소름 끼치는 발걸음이 시작된다. 그가 악인 끝판왕 경신을 예고한 가운데, ‘나는 당신과 다르지 않다’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발간한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6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허준호 분)가 등판할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가 16일 첫 방송부터 강렬한 등장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을 시선을 사로잡을 책 한권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책 표지에는 ‘연쇄살인마의 고백’이라고 적혀 있다. 이 책은 바로 희재의 자서전. 특히 ‘나는 당신과 다르지 않다’라는 제목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의 자서전으로 절대 상상할 수 없는 내용이어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린다.
이처럼 희재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소름 돋는 행보를 보여줄 예정.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으로 악인의 새 역사를 쓸 그의 발자취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허준호 씨가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희대의 악인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고민과 노력 끝에 탄생한 윤희재의 모습을 내일(16일) 첫 방송으로 함께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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